유사역사학의 영원한 떡밥 by 초록불 역사의 껍질-알-얼-깸

유사역사학의 영원한 떡밥  by 초록불

'환빠' 와 '유사역사학' 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금기어와 비슷한 관용어가 되어 있네요.(좌빨, 수꼴이라는 표현처럼?)
과거엔 '강단사학'과 '재야사학' 이런 경계였는데, 어느새 넷상에선 이런 '경계'가 만들어져 있었군요.

아리스토텔레스의 과부족이 없는 중용의 덕, 헤겔의 정반합의 변증법, 동학의 불연기연(不然其然)의 경지는
참 묘하게도 긴가민가(其然未然)와 혼동되고 있지요.

비판적(!)으로 잘 읽어 보겠습니다. 벌써부터 두근거려지네요. ^_^

늘 밝은 나날 되시고요~
 

덧글

  • 2011/12/04 22:59 # 삭제 답글

    미친놈 하나 추가.
  • 햇살 2011/12/05 01:00 #

    -_-??
  • 2011/12/04 23: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햇살 2011/12/05 02:34 #

    아...

    저는 '한단고기', '단기고사', '규원사화', 신채호 선생님 등을 선호 합니다.
    그래서 저도 '환빠' 인가? 해서요. 그 '유사역사학' 이란 정의와 비판을 살펴 보려는 것이지요.
    실은 '초록불'님의 논거에 기대서 '초록불'님을 까볼까 하는 건데...


    저 위의 비로긴 한 분들에게 미친놈으로 바로 추가 되었네요. -_-;;
    수꼴이니 좌빨이니 입진보이니, 넷우익이니...딱지 붙이기의 병폐와 트라우마가 광범위 하군요. ^_^;;

    '이덕일' 선생, '이진희' 선생, '김운회' 선생...



    그 밖에 많은 분들의 글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라 좋은 공부가 되겠구나 합니다.
    제 '직관"은 '환빠'에 가깝고, 이제 제 '논리'가 어디로 길을 낼지는 저도 두근거립니다만

    경계에 휘말리는 양비론이 아닌 기연불연이겠습니다. 파하핫~

    늘 밝은 나날 되시길요.(자료는 공부하는데 고맙게 사용하겠습니다. ^_^)
  • ㅇㅇㅇ 2011/12/05 01:54 # 삭제 답글

    위에서 햇살님께 욕설 악플을 단 비로그인 한놈이 보여줬지만 여기서 초록불이 비판하면 식민빠들의 상상이상의 집단 인신비방, 욕설, 모략등에 시달리셔야합니다.
    초록불이의 역사논리야 이미 인터넷 여기저기서 가루가 될정도로 까이고 까인지라 여기 식민빠들 십수명빼고는 정상인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수준인 것은 익히 아시리라 봅니다.
    특히 쟤의 낙랑군 논파 글을 보면 지가 지논리에 못이겨서 횡설수설하다가 이리저리 돌고돌다가 결국은 지스스로 낙랑군을 요동에 비정하고 마는 촌극을 보여주지요.

    즉, 딱히 별로 신경쓰실만한 수준의 아이는 아닙니다.
    그저 올리는 글을 보고 또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구나하고 웃고넘기시면 그만입니다.
  • 대공 2011/12/05 02:33 #

    반면에 환빠들은 비로긴으로 다중 프록시까지 써가며 욕설을 하죠.
  • 햇살 2011/12/05 12:49 #

    네.. 초록불님과 이덕일님 모두 역사관련 저서나 소설을 쓰시는 분들이시네요.
    하지만 대척점과 경계가 보이지요.



    그러한 경계가 회통되고 소통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저의 바람이고 미치는 지점입니다.

    소통이란 말이 느스한 통함이니, 이곳에 여백과 공존과 무심의 무위의 맛이 있는 것이지요.




    요가 순에게 전한 도를 공자는 술이부작이요, 일이관지이니

    "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미미하니 실로 그 중을 집수하라"

    아마도 인심과 도심은 이분법이 아닌 일원론적 포함관계이려니 합니다.
    플라톤 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요, 주희보다는 왕양명이요, 퇴계 보다는 율곡의 해석에 가깝지 않을까 하네요.

    늘 밝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_^
  • bergi10 2011/12/05 11:51 # 답글

    비판을 하건 말건 그건 개인의 의지이지만,
    위에 비로그인 정신 병자들 처럼,
    로그인도 안하고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들에겐,
    뭔 말을 하건 그저 뇌에서 필터링이 되질 않아 소귀에 경읽기.

    논리적인 비판이라면 당최 문제될 이유가 전혀 없겠죠.
  • 햇살 2011/12/05 12:32 #

    네..논리와 직관이 일치할 때와 어긋날 때가 있지요, 우리네의 습성이 그러한데 대도에서는 '탐진치'가 곧'계정혜'라고 했으니 시궁창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대승의 경지인 듯 합니다. '도고일척 마고일척'이니 도와 덕이 함께 자라야하고, 지금은 도가 넘쳐나나 덕이 메마른 사회로 현상이 되는 듯 해요.

    '논쟁에서의 자비의 원칙'이 각각의 경계에서 피어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세계체제가 파편화되고 분절적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다시말해서 과도한 금융자본주의가 문화를 메마르게 한다고 할까요? 마이클 센델이 천착하는 지점이라 여깁니다. '경제냐 도덕이냐'의 물음인데 어찌 경제와 도덕이 이분법이 될 수 있느가 그것입니다.

    자신과 주변에 대한 분절을 회통하고 포섭하려는 자세가 대장부의 자세이지요.
    그것이 김용옥선생이 요즘 갈구하는 '양극단을 아울러 우러나오는 인간의 맛' 중용의 마당이 아닐까 여기고요.
    그 마당에 이미 모범적으로 우뚝 우뚝 서있는 언어도단의 모범적인 서사를 그 공동체의 이야기를 부활시키자는 것이 또한 '맥킨타이어'의 갈망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역시나 '사랑' '관용' '역지사지' '자비'라는 퀘퀘묵은 것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반지원정대 같기도 하고요. 동양무협의 로망 같기도 하고요.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경부대운하 따위의 껍데기가 아니라 우리네의 인드라망을 느슨하게 통하게하는 그 마음의 대운하가 아닐까 여깁니다.

    사랑과 자비라는 덕목이 우리 모두를 춤추게할 것이고 모든 경계를 회통시킬 것이며, 그 덕목에서 처처에 연꽃이 피어날 것인데 말입니다. 그 덕의 우물, 그 무한한 블루오션의 마음의 밭...널리 널리 그 길을 넓히고 이롭게 하는 것이 또한 풍류의 가르침이자 마음의 연금술이 아닐까 합니다.


    도는 동서고금의 수법으로 널렸는데 덕의 심법이 모자르네요. 이러한 덕의 문화가 꽃피우길 그러한 문화의 대개벽이 열리길 바라고 또한 유쾌하게 기대하고 있네요. 덕이 있으매 처처가 화엄이고, 모두가 스승이며 하늘이니라 ^_^

    방문 감사드리고요 늘 밝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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